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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안주공아파트에 살게된 지 어느 덧 8년이 지나가고 있지만, 

그 동안 운이 좋아서인지 한번도 동파된 적 없었는데 오늘 처음 온수관이 얼게 되었다. 

 

몇 해전 옆집에 사시는 분이 동파되어 어렵게 따뜻한 물을 붓고, 드라이기를 통해서 녹이는

아주 수고스러운 모습을 봤기 때문에 덜컥 겁이 났다.

 

하지만 검색 결과, 그리고 관리사무소에 문의 결과 : 그냥 잠깐 드라이기로 말리면 돼요!!! 라는 답변

 

바로 드라이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.

 

 

위 아래 계량기가 2개 있었고, 온수계량기는 밑에 있었다. 우선 계량기를 열어보면 

아래와 같이 작은 글씨로 "온수미터"로 적혀있다. 

 

확신은 없었지만, 약 5분간 드라이기로 녹였더니......아.....

바로 위에 사진에 톱니바퀴처럼 생긴 것이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계량기 수치도 올라가기 시작했다.

(당연히 사전에 주방에 따뜻한 물을 틀어놓은 상태였음)

 

참..이제 별 걸 다 해보는구나 하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내가 없을 때 와이프와 아이들만 있었다면 더 큰 고생을 했을텐데..

 

오늘 동파되는 하안주공분들 많으실텐데,,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음 좋겠습니다^^

즐거운 하루 보내세요~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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